아기 첫 신발 추천보다 중요했던 것|직접 신겨보니 달랐던 점

돌쯤 되면서 밖에 나가면 계속 내려와 걷고 싶어 하는 반응이 많아졌습니다. 전에는 유모차나 아기띠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바닥에 발 디디고 직접 움직이려는 날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첫 신발도 준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막상 신발을 신겨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낯설어했습니다. 맨발로는 잘 걷던 아이가 신발만 신으면 발을 높게 들거나, 몇 걸음 걷다가 주저앉는 모습도 자주 보였습니다.

처음 신발 신기 시작한 시기

저희 집은 돌 전후로 밖에서 걷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처음 신발을 신기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대부분 안겨 있거나 유모차에 타는 시간이 많아서 크게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스스로 몇 걸음씩 걷기 시작하니까 자연스럽게 신발을 알아보게 됐습니다. 특히 밖에 나가면 계속 바닥에 내려와 걷고 싶어 하는 반응이 많아졌고, 공원이나 마트에서도 손잡고 움직이려는 날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막상 처음 신발을 신겨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어색해했습니다. 저희 집도 처음에는 몇 걸음 걷다가 바로 주저앉거나 발을 계속 털려고 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맨발일 때는 잘 걷는데 신발만 신으면 움직임이 둔해진 느낌도 있었습니다. 또 계단 턱이나 작은 울퉁불퉁한 바닥에서는 발을 어떻게 디뎌야 할지 몰라 잠깐 멈춰 서는 날도 많았습니다. 특히 쌍둥이도 반응 차이가 꽤 컸습니다. 한 아이는 금방 적응해서 여기저기 걸어다녔는데, 다른 아이는 현관에서부터 신발 벗으려고 하거나 안아달라고 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또 처음에는 신발 신고 걷다가 자꾸 발끝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도 있어서 생각보다 적응 시간이 꽤 필요했습니다. 저희 집도 처음 며칠은 신발 신고 오래 걷기보다 잠깐 걷고 다시 안아달라는 날이 훨씬 많았습니다. 대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밖에서도 혼자 걸어보려는 모습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현관 앞에 신발만 놔둬도 먼저 가져오려는 날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처음 신발 시기는 단순히 개월 수보다 실제로 밖에서 얼마나 걷기 시작했는지, 바닥을 직접 밟으려는 반응이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게 됐습니다.

첫 아기 신발 고를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

처음 아기 신발을 고를 때는 생각보다 보게 되는 게 정말 많았습니다. 저희 집도 처음에는 디자인이나 많이 신는 브랜드부터 찾아봤는데, 막상 아이가 신고 걷는 모습을 보니까 기준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신발이 조금만 무겁거나 밑창이 딱딱하면 움직임 자체가 바로 어색해졌습니다. 맨발일 때는 자연스럽게 걷던 아이가 신발만 신으면 발을 끌듯이 걷거나 몇 걸음 안 가서 주저앉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뒤부터는 신발을 손으로 눌렀을 때 부드럽게 잘 구부러지는지부터 먼저 확인하게 됐습니다. 또 생각보다 발등 높이나 발볼 차이도 정말 컸습니다. 같은 사이즈인데도 어떤 신발은 발등이 눌려 보였고, 어떤 건 헐렁해서 걸을 때마다 벗겨졌습니다. 특히 쌍둥이인데도 발 모양이 달라서 같은 신발을 신겨도 느낌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한 아이는 발볼이 넓은 편이라 찍찍이로 조절되는 신발이 훨씬 편해 보였는데, 다른 아이는 너무 헐렁하면 발이 안에서 자꾸 움직여서 걷는 모습이 불안정해졌습니다. 그리고 양말 두께에 따라서도 느낌 차이가 꽤 있어서 저희 집은 신발 살 때 실제로 자주 신는 양말까지 같이 신겨보는 편이었습니다. 또 처음에는 오래 신으려고 일부러 큰 사이즈를 사야 하나 고민도 했는데, 너무 크면 발이 밀리면서 자꾸 걸려 넘어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결국 브랜드나 디자인보다 지금 아이 발에 편한지, 실제로 자연스럽게 걷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게 됐습니다.

아기가 처음으로 신었던 걸음마 신발의 사진

처음 신발 신길 때 도움이 됐던 방법

처음부터 신발 신고 오래 걸으면 금방 답답해하거나 벗으려고 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은 밖에 나가기 전에 집 안에서 짧게 익숙해지는 시간부터 먼저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현관 앞에서 잠깐 신어보거나, 집 안에서 신고 돌아다니게 했습니다. 특히 이제 걸어야 한다고 연습시키기보다 장난감 가지러 가기나 가족 따라오기처럼 평소 놀이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하는 게 훨씬 편했습니다. 저희 집도 처음에는 신발 신겨놓으면 가만히 앉아서 발만 만지고 있었는데, 며칠 지나니까 조금씩 신고 움직이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또 처음 신발 신는 시기에는 보호자가 너무 긴장하지 않는 것도 생각보다 중요했습니다. 처음에는 넘어질까 봐 계속 붙잡고 있었는데, 오히려 아이가 더 조심스럽게 걷거나 몸에 힘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손만 가볍게 잡아주고 스스로 몇 걸음 움직여보게 기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외출 장소도 꽤 중요했습니다. 처음부터 사람 많고 복잡한 곳보다 집 앞이나 공원처럼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장소가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 특히 바닥이 너무 딱딱하거나 미끄러운 곳에서는 금방 주저앉는 날이 많아서, 잔디나 탄성 바닥처럼 넘어져도 부담이 덜한 곳에서 먼저 익숙해지게 했습니다. 또 처음에는 신발 신는 걸 싫어하는 날에는 억지로 오래 신기기보다 잠깐 신어보고 바로 벗겨주는 쪽이 훨씬 나았습니다. 짧게 익숙해지는 시간을 반복하니까 점점 거부감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쌍둥이 아기들이 처음으로 신었던 운동화 사진

마무리

처음 신발을 신기 시작한 시기에는 단순히 밖에서 걷는 것보다 아이가 새로운 감각에 익숙해지는 과정에 더 가까웠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자꾸 벗으려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발 신고 스스로 걸어다니는 모습도 점점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러면서 신발도 단순히 예쁜 디자인보다 아이 발에 편하고 움직임이 자연스러운지가 훨씬 중요하다는 걸 계속 느끼게 됐습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쌍둥이 아기 수유 간격 총정리|몇 시간마다 먹여야 할까

아기 손빠는 이유와 시기|배고픈 줄만 알았던 현실 육아

신생아 울음 이유 5가지|쌍둥이 육아하며 직접 겪어본 현실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