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컵 시작 시기|물 마시는 습관들이기

이유식 양이 늘어나고 물 마시는 횟수도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빨대컵을 알아보게 됐습니다. 특히 주변에서 “이제 슬슬 젖병 떼야 하지 않냐”는 말을 듣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고민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어떤 컵을 써야 하는지부터 빨대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건지까지 처음에는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빨대 사용 연습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

처음 빨대컵을 사용하면 바로 물을 마실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빨아들이는 동작 자체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희 집도 처음에는 입에 빨대를 물고만 있거나, 계속 씹기만 하는 시간이 훨씬 길었습니다. 특히 물이 갑자기 입안으로 들어오면 놀라서 바로 뱉어버리는 날도 많았습니다. 어떤 날은 한 모금 들어간 물을 그대로 흘리거나 기침하는 경우도 있어서 처음에는 “아직 너무 이른 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또 빨대를 빠는 힘 조절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너무 세게 빨다가 한꺼번에 많이 들어와 당황하는 날도 있었고, 반대로 거의 빨지 못해서 계속 입에만 물고 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물 양을 적게 넣거나 흐름이 천천히 나오는 제품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됐습니다. 특히 컵 각도에 따라 반응 차이도 꽤 컸습니다. 어떤 제품은 끝까지 기울여야 물이 나왔고, 어떤 컵은 조금만 움직여도 바로 물이 올라와서 아이가 훨씬 어려워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또 아이마다 적응 속도 차이도 정말 달랐습니다. 한 아이는 며칠 만에 빨대를 자연스럽게 사용했는데, 다른 아이는 계속 젖병처럼 빨기만 하거나 빨대를 거부하는 날이 오래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은 처음부터 억지로 오래 연습시키기보다 짧게 여러 번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외출 중이나 목마를 때처럼 아이가 스스로 물을 찾는 순간에 빨대컵을 같이 사용해보며 적응시간을 가졌습니다.

젖병 사용 줄이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생활 변화

젖병을 줄이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하루 생활 흐름도 이전과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집도 전에는 졸리거나 보채면 자연스럽게 젖병부터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점점 물을 마시거나 다른 방식으로 진정되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가장 크게 달라졌던 건 잠들기 전 분위기였습니다. 예전에는 젖병 물고 잠드는 게 너무 익숙했는데, 젖병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잠들기 전 루틴 자체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젖병 없으면 쉽게 잠들지 못해서 한참 안고 있거나 다시 재우는 데 오래 걸리는 날도 꽤 많았습니다. 또 밤중에 깨면 습관처럼 젖병부터 찾는 경우도 많아서 초반에는 생각보다 훨씬 쉽지 않았습니다. 식사 패턴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중간중간 젖병으로 배를 채우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후에는 밥 먹는 시간과 간식 시간 흐름을 조금 더 일정하게 맞추게 됐습니다. 특히 늦은 밤에 먹는 습관을 줄이려고 저녁 시간 자체를 조금 앞당기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외출 준비도 꽤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분유랑 젖병 개수부터 먼저 챙겼는데, 이후에는 빨대컵과 물을 따로 챙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대신 초반에는 물을 계속 흘리거나 컵을 던지는 날도 많아서 여벌 옷이나 물티슈를 더 많이 들고 다니게 됐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이가 익숙한 젖병을 쉽게 놓지 못하는 날도 꽤 오래 이어졌습니다. 어떤 날은 빨대컵은 밀어내고 계속 젖병만 찾기도 했고, 피곤하거나 컨디션 안 좋은 날에는 다시 예전처럼 젖병을 찾으려는 반응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특히 쌍둥이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한 아이는 금방 적응했는데, 다른 아이는 잠들기 전만 되면 꼭 젖병을 찾으려 해서 같은 집에서도 속도 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빨대컵 사용 이후 달라진 수분 섭취 습관

빨대컵 사용이 익숙해지기 시작한 이후에는 물 마시는 모습 자체가 이전과 꽤 달라졌습니다. 저희 집도 전에는 보호자가 물을 먹여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아이가 스스로 컵을 들고 마시려는 행동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움직임이 많아지는 시기랑 겹치다 보니 놀다가 중간중간 물 마시는 습관도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목말라 보여도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후에는 직접 컵 있는 곳까지 가서 가져오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또 처음에는 물보다 우유나 보리차를 훨씬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물 자체를 자연스럽게 찾는 횟수도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특히 식사할 때 변화가 컸습니다. 전에는 밥 먹고 한 번에 많이 마시거나 거의 안 마시는 날이 많았는데, 이후에는 중간중간 조금씩 나눠 마시는 모습이 많아졌습니다. 외출할 때도 이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먹는 시간이나 간식만 신경 썼는데, 이후에는 물 마시는 타이밍까지 같이 보게 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집 안에서 놀다가도 중간에 스스로 컵을 들고 물 마시려는 모습이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이전에는 보호자가 “물 마실까?” 하고 챙겨줘야 했다면, 이후에는 목마르면 직접 컵을 찾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또 빨대컵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내가 직접 한다는 반응도 훨씬 많아졌습니다. 보호자가 잡아주려고 하면 오히려 자기 손으로 들겠다고 하거나, 혼자 마셔보겠다고 계속 시도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기울이다 흘리거나 거꾸로 드는 경우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컵 잡는 각도나 마시는 속도도 조금씩 안정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특히 쌍둥이도 차이가 꽤 컸습니다. 한 아이는 목마르면 바로 컵부터 찾았는데, 다른 아이는 놀다가 물 마시는 걸 자꾸 잊어버려서 계속 옆에서 챙겨줘야 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빨대컵을 사용하고 있는 아기의 모습

마무리

빨대컵을 시작한 이후에는 단순히 마시는 방식만 달라진 게 아니라 생활 습관과 일상 흐름까지 함께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계속 흘리고 익숙해지지 못하던 모습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컵을 들고 물을 마시는 행동도 점점 자연스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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